편도선염(Tonsillitis)

정의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편도의 기능은 호흡기를 통해 침입한 세균에 대한 방어 기능과 여과 기능, 항체를 생성하여 감염에 대한 저항성을 유지하게 해 주는 역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편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편도염이라고 합니다. 편도란 목(인두) 주변에 있는 임파조직으로 구개편도, 인두편도, 설편도 등이 있습니다.

급성 편도염은 그 중 목젖의 양 옆에 있는 구개편도에 발생한 급성 염증을 일반적으로 말하고 이때 대부분은 편도 뒤쪽에 있는 목 부위의 점막에도 염증이 생깁니다.

원인

주로 감기가 오래 진행되면서 세균에 감염되어 생기게 됩니다. 그 외에 기후 변동, 과로, 과음, 과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비강 및 축농증 수술 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소아와 청소년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세균에 의한 직접감염 때문에도 생깁니다.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등이 주요 원인균이 됩니다.

증상

인두통과 연하통(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 목의 통증)을 호소하며, 전신 권태 및 고열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갑작스러운 오한, 고열로 시작되어 두통, 귀의 통증, 사지통, 지속되는 목마름 현상에서부터 때로는 언어 장애를 일으키고, 입안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소변 검사 시 일시적인 단백뇨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소아에서 편도선염이 심해지면 코로 호흡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코 분비물의 잘 배출되지 않아 코막힘 현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따라서 항상 입을 반쯤 벌리고 있고, 잠을 잘 때 코를 골고, 수면 장애 및 정신, 신체장애를 동반하게 됩니다. 

치료

일반적 치료로는 안정과 충분한 수분섭취와 부드러운 음식을 먹게 하고 진통제 등을 투여하여 인후의 불쾌감과 통증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구강 청결제로 입안을 세척하고 약물을 입안에 뿌리는 것은 특별한 의미는 없으나 구강 및 인두를 깨끗이 하며 환자의 기분은 좋게 할 수 있습니다.

고열과 전신권태가 48-72시간 지속되면 항생제 사용의 충분한 이유가 되며,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24-48시간 계속해서 사용해야 됩니다.

* 유효 항생제: 오멘정,  유니드록실캡슐,  록사이드정,  헤리코정,  유닉심캡슐,  유니제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