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뇨(Urinary frequency)

정의 

정상 성인의 경우 보통 방광에 소변이 약 150 cc정도 차면 소변이 마려운 것을 느끼기 시작하고 약 400에서 500cc정도 차면 소변을 보게 됩니다. 빈뇨의 경우는 이러한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요량은 정상인데 하루의 배뇨회수가 많은 경우를 말합니다.

원인

요도염, 방광염 등의 요로감염증, 만성 전립선염 등의 경우에 빈뇨가 일어납니다. 요로에 염증이 있으면 그것이 자극이 되어 자주 요의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정신적으로 긴장했을 때에도 빈뇨가 일어나는 일이 흔히 있습니다. 이 경우는 자율신경의 활동 등이 항진하여 요의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또, 중년 남성에서 빈뇨, 잔뇨감이 있는 경우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다른 경우는 젊은 여성에게 흔히 발생 가능한 요도 증후군 증상으로 별다른 원인이 없이 빈뇨증상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증상 

하루의 배뇨회수가 많아지는 것은 같지만 1회의 배뇨량이 언제나 적은 것이 다뇨와는 다릅니다.

치료

언급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비뇨기과를 방문하시어 소변검사, 신장기능검사, 방광신경검사, 방광경검사 등을 시행하고 그 원인에 따라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요로 감염의 경우는 치료는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 치료를 합니다.

방광염의 경우는 병원에서 소변 검사 후 하는 것이 좋으며 보통 5일 정도 치료하면 됩니다. 남자보다 여자는 요도에서 방광까지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균이 거꾸로 올라가기 쉽습니다.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참지 않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세균감염이 원인인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세균에 가장 잘 듣는 항생제를 사용하고 알레르기가 원인인 경우에는 항알레르기제가 사용됩니다. 배뇨통 등의 방광 자극증세가 심한 때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가 사용됩니다.

요도증후군의 경우는 방광에 염증성 변화나 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이 경우에도 여러 가지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완화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