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Tic disorder)

정의 

틱이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한 불수의적 행동입니다. 갑자기 빠른 속도로 리듬감 없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상동성 운동이나 음성이 나타나는 장애로, 운동틱과 음성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잠시 동안은 억지로 참을 수 있으나 그 후 더 심한 틱이 나타납니다.

원인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행동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틱은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이에게 많이 생기는 것으로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증상 

눈의 커다란 깜짝임, 입의 경련, 얼굴의 일그러짐 따위가 갑자기 나타나고, 목과 어깨가 동시에 움직이는 수도 있습니다. 정신적인 긴장이 더해지면 증세가 심해지지만 수면 중에는 사라집니다. 증세를 일으키는 병변이 없는 기능적인 질병이라고 생각되며, 원인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너무 증세에 신경을 쓰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차분하게 지내면, 증세가 두드러지지 않게 됩니다. 자신의 의지로는 이런 행동을 억제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틱은 일시적인 것입니다. 1~2주가 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고 대개 1년 이상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오래갈 때는 1년 이상 틱이 지속되어 만성이 되기도 합니다. 이상한 행동을 보일 때 반드시 틱이 아니고 간질 등의 다른 병일 수도 있으므로 이상한 증상을 보이면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눈을 깜박이는 것이 결막염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치료 

틱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거나 학교에서 별다른 문제를 초래하지 않는다면 그냥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야단을 치지도 마십시오. 틱은 자꾸 지적을 하면 더 심해집니다. 주변사람들은 신경이 쓰이더라도 겉으로 드러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아이가 주위의 놀림에 신경을 쓰거나 틱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이나 학교생활이 방해가 된다면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